[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리플레이션이 시작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와 주가가 상승했던 수출주들에 모멘텀이 현재 약화되고 있다. 달러화 역시 약세 방향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모멘텀이 약해졌으며, 상대적으로 유로존의 경기모멘텀이 강화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적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2분기까지 지속된다면 수출주의 좋았던 모멘텀은 더욱 약해질 것이다. 유가의 기저효과를 제외하고 수요가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얼마나 될 것인지가 핵심이며,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높은 영역이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다음주부터 줄줄이 발표되는 경기선행지표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의 20일 수출이 4월 글로벌 선행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고, 이를 통해 중국의 수출과 전세계 수요 강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수출지표가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수출주, 소재 및 산업재 업종들의 주가에 조정 국면에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은 주가가 고점 대비 50-70%가 하락한 업종 및 종목들에 순차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임주, 제약/바이오, 화장품, 음식료 순으로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가가 하락할 만큼 하락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1분기 바닥, 2-3분기부터 어닝 모멘텀이 좋아지는 업종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약/바이오와 미디어 업종이다. 반면 화장품 업종은 2분기 실적이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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