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로 위촉된다.
한예리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페미니스타로 활약한다. 한예리는 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본선 진출한 총 17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수상작을 가리는 데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여타 영화제와 달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여성영화에 대한 지향점의 일치 여부와 영화제 참여 의지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한예리는 지난 15회 영화제의 트레일러의 주연으로 활약했고, 18회 영화제에서 ‘<여판사>, 1962X2016’에서는 공연자로 나서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한예리가 적격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한 뒤 2012년 영화 <코리아>의 유순복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환상 속의 그대>, <해무>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극적인 하룻밤>, 2016년 <사냥>, <최악의 하루>, <춘몽> 등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더 테이블>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