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
덴마크 올보르구치소에 구금 중인 정유라에 대해 19일(현지시간) 덴마크 법원이 한국 송환 결정을 내렸다. 정유라는 이날 오전 8시 46분께 법원에 도착해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 그는 덴마크 법원의 송환 결정에 정유라의 한국 송환 결정에 “아이는 어떻게 하냐”며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덴마크법원 재판에서 정유라는 송환 결정에 앞서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재차 부정했다. 그는 “학교에 간 적이 한 번 밖에 없다”며 “시험이 어떻게 되고 수강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학교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 내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덴마크 법원의 송환 결정에 정유라 측은 항소 예정이다. 앞서 정 씨는 한국 특검과 검찰의 송환 요구를 거부해온 바 있다. 특히 정유라는 이날 덴마크 법원의 송환 결정에 대해 "정치적 망명은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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