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가 19일 밤 생중계한 대선 토론의 시청률이 26.4%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KBS 1TV가 생중계한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이하 대선 토론)`의 시청률은 전국 26.4%, 수도권 25.6%로 나타났다.
`대선 토론`의 시청점유율은 43%로 나타났다. 이 시간 TV를 켠 시청자의 절반 가까이가 대선후보 토론을 지켜봤다는 의미다.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주요 5당의 대선 후보는 정치·외교·안보·경제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앞서 지난 13일 밤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녹화 중계된 SBS TV 대선후보 토론 시청률은 1부 11.6%, 2부 10.8%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KBS 1TV의 `대선 토론`으로 인해 19일 지상파 3사의 수목극 시청률은 평소보다 2~5%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밤 10시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은 7.7%, SBS TV `사임당, 빛의 일기`는 6.9%, MBC TV `자체발광 오피스`는 4.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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