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한선화, 완벽한 내면 연기 ‘자꾸만 빠져든다’

입력 2017-04-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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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선화가 심경의 변화를 연기로 제대로 풀어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한선화가 기택(이동휘 분)과의 지난날을 떠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선화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택의 따뜻했던 마음씨와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착잡함까지 한꺼번에 드러내며 캐릭터가 지닌 폭넓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한선화는 한없이 착하기 만한 기택에게 쓴 소리를 거침없이 내뱉지만, 마음 한편에는 누구보다 기택을 응원하고 잘되길 바라고 있었다. 복잡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포기해야 했던 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일 때면 가슴 아픈 감정을 여지없이 보여줬고, 한선화 표 섬세한 연기가 캐릭터의 아픔과 애잔함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선화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시청자들 역시 애잔한 러브라인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과 높은 현실의 벽에 대한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이 중요한 드라마에서 한선화는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해 보인 셈.

이에 따라 눈물이 많아진 한선화가 다시 기택과 함께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택과 지나의 로맨스를 빨리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한선화가 출연하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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