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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복합리조트 개장
<앵커>
카지노와 컨벤션, 호텔을 모두 갖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습니다.
앞으로 78만 명을 고용하고, 8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는데요.
김태학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449대의 최신 게임시설이 들어갈 예정인 8,600㎡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카지노.
스파와 라운지를 포함해 총 711개의 객실이 준비된 5성 호텔.
1,600명까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까지.
총면적 33만㎡, 축구장 46개 규모에 사업비 1조3천억원이 투자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습니다.
이번 1차 개장으로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이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플라자와 전시장, 공연장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향후 50년간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을 통해 78만 명의 고용창출, 8조2천억원 생산유발, 3조2,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5년간 호텔·레저사업을 진행한 파라다이스 그룹은 파라다이스시티의 문을 열며 올해 매출액 목표로 8,800억원을, 내년 목표로 1조1,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전략적 투자자인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합작해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지 2년 5개월 만에 개장을 맞았습니다.
서울에서 40분, 인천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높은 접근성을 무기로 올해 1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
또, 호텔 부속시설 개념의 소규모 카지노가 아닌 마카오·싱가포르 같은 대규모 복합리조트로서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중국의 사드라든지 이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 시장이라든지 또 추가적으로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위축된 상황.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시티가 관광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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