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상영 프로그램인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14회를 맞았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인디피크닉2017’은 장편 3편과 단편 18편 등 총 21편으로 예년보다 3편이 늘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특히 `서울독립영화제 2016`에서 상영됐던 작품 중 본상 및 특별상의 영광을 얻었던 수상작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작, 이슈가 됐던 화제작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장편부문에는 청년 펑크신의 치열한 일상과 저항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유쾌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대상),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내면의 위악을 성찰하는 ‘분장’(새로운선택상), 부당한 노동에 맞서 권리를 찾기 위한 아르바이트 노조들의 투쟁을 담은 ‘가현이들’ 등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풀어내며 호평받은 작품 세 편이 상영됩니다.
단편부문은 ‘꿈의 대화’ ‘B급의 맛’ ‘신인류의 시간’ ‘시대를 비행하는 카메라’ ‘혼돈의 밤, 소동의 기억’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7’ 관람료는 균일 5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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