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확대…이사철 수요 영향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4-20 17:22  

한국감정원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0.12% 오르며 상승폭이 컸고, 부산 0.10%, 서울 0.09%, 전남 0.0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충북은 0.10% 하락했고, 경북 0.09%, 충남 0.05%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셋값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올랐습니다.
강원도 0.11%, 전북 0.07%, 인천 0.06% 등으로 오름폭이 컸고, 서울과 부산도 모두 0.05%씩 올랐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대출심사 기준으로 시행하면서 실수요층의 대출 부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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