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변정민 "결혼 초 '온도 차'로 다퉜다"

입력 2017-04-20 17:43  


`백년손님` 변정민이 강주은의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변정민이 출연해 자신을 반하게 만든 12살 연상 남편의 매력을 공개한다.

이날 변정민은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해 "신랑이 교포인데 최민수의 부인 강주은의 소개로 만났다"고 대답했다. 캐나다 교포인 강주은이 남편을 소개해 주었던 것.

변정민은 "처음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이 내가 모델인 걸 모르는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앞다투어 "몰랐을 리가 있냐", "첫눈에 딱 봐도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정민은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데 신랑이 가구 같은 것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모습도 매력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변정민의 설명에도 패널들은 "12살 연상이면 어떤 분야든 본인보다는 아는 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변정민은 "결혼 초에 많이 싸운 게 온도 차이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기온이 낮은 캐나다에서 살다 온 남편은 집안 온도를 19도 정도로, 변정민 본인은 26도 정도가 알맞다고 느껴 서로의 `적정 온도` 차이가 너무 컸다는 것.

이에 패널들이 "그럼 따로 자냐"고 물었고 변정민은 그건 아니라며 "온도는 19도로 맞추고 니트나 목폴라를 입고 패딩까지 걸친 채 잔다"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백년손님`은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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