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 발언으로 비난 아닌 비난을 받은 가수 전인권을 언급했다.
20일 문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전인권 씨)가 누구를 지지하든 저는 전인권 씨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애국가를 불러주는 가수라고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전인권은 본인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안 씨들을 좋아한다. 안철수는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만나본 적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는 있지만 나쁜 사람은 될 수가 없는 것 같다"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발언을 했다.
전인권의 발언은 후폭풍을 일으켰고, 일부에서는 전인권을 `적폐 가수`라고 비난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KBS 대선주자 토론회에선 안 후보가 전인권에게 가해진 비판의 책임을 문 후보에게 물어 `적폐 가수 논란`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