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 2000만원 털었다…‘현상금 300만원’ 공개수배

입력 2017-04-20 19:26  


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가 들어 현금 2000만원을 갈취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신고보상금을 걸고 범인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0일 총기를 사용한 농협 강도 용이자에 대해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범인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직원 3명을 위협해 현금 약 2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권총으로 총알 1발을 발사했다.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은 농협 안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175∼180㎝ 키에 파란색 방한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용의자는 챙 모자를 썼고 상·하의 등산복을 입었으며 검은색 천 가방을 소지했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했고 용의자를 잡는 데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보상금 최고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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