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1년 연임 확정···출범 후 첫 연임 기록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4-20 23:50   수정 2017-04-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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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3월 15일 1차 임추위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동안 내·외부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 결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듭해 최종적으로 현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영위기 상황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며 보여준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 되었다" 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용환 회장의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농협금융의 사업추진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빅 배스를 통해 부실 여신에 대한 잠재적인 충당금 리스크를 해소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하였고,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도 완료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올인하며 농협금융이 농협의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에 매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은 회장 후보자 추천에 대한 이사회 보고를 마친 만큼 다음주 중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용환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밴더빌트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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