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센트, 0.3% 떨어진 배럴당 50.2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가능성에도 미국 생산 증가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가 1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5월 미국 셰일 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원유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이 감산을 이행하고 있지만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는 시장 심리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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