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온라인 모바일 게임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엔터메이트의 모바일 신작 게임들도 출시 초기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와 전화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경식 기자.
최근 엔터메이트가 모바일 게임 신작 `밥 위드 라바`를 출시했다구요.
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입니까?
<기자>
예. 엔터메이트의 모바일 게임인 `밥 위드 라바`가 어제 4월 20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됐는데요.
이 게임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 `구구대작전`이라는 게임의 국내판 버전입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게임들과 다르게 캐주얼 장르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캐주얼이라고 하면 남녀 노소가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쉬운 조작법과 사용자 간 멀티 플레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만큼 이 게임은 이미 중국에서 일 이용자 수가 2,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엔터메이트는 애니메이션 라바를 활용해 게임 스토리와 스킨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국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중국에서 해당 게임이 큰 인기를 끈 바 있고.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들로 인해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각광을 받았다구요?
<기자>
국내에선 20일 정식 서비스 개시 이전에 일주일 정도 프리 오픈 베타 방식으로 게임을 선보였었는데요.
게임을 선보인지 일주일도 안되서 10만명이 이용을 했고, 현재 일 이용자 수는 3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5월부터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용자 수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올해 국내에서 최소 500만에서 최대 1,000만에 달하는 다운로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를 통해 향후 엔터메이트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밥 위드 라바` 뿐 아니라 모바일 액션 RPG인 `루디엘`이 상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루디엘 출시로 상당한 매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지요?
<기자>
예. 엔터메이트가 올해 5월 말에 출시할 예정인 `루디엘`이라는 게임은 사전 예약을 실시한지 2주 만에 20만 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인데요.
특히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이라는 대작을 개발했던 지용찬이라는 개발자가 새로 창업을 해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게임 시장에선 게임 순위가 곧 수익의 정도로 연결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시장에선 이미 `루디엘`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면서, 게임 순위 `TOP 10` 안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게임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게 되면 일 매출이 최소 2-3억 정도 발생하게 되는 만큼 엔터메이트는 `루디엘`을 통해 90억원에 달하는 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인 `헌터스리그`를 해외 3개국에 소프트 런칭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현재 엔터메이트는 또 다른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헌터스리그`를 해외 3개국에 소프트 런칭할 예정인데요.
이번 소프트 런칭은 호주와 싱가폴, 그리고 캐나다를 대상으로 구글 및 애플 마켓을 통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엔터메이트는 3개국 소프트 런칭을 통해 해당 게임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매력도를 가질 것인지에 대한 조사를 한다는 것인데요.
조사가 끝난 이후 조만간 본격적인 글로벌 런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헌터스리그`가 가볍고 쾌적한 액선 RPG를 표방하는 만큼 엔터메이트는 해당 게임이 글로벌 서비스에서 충분한 강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좀 민감한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엔터메이트가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들과 비즈니스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는데.
이와 관련한 현황과 앞으로의 사업 전망은 어떠한가요?
<기자>
엔터메이트는 중국의 알리바바나 자이언트, 그리고 중국 제 2위의 게임업체인 넷이즈 등 대형 게임업체들과 수년간 모바일 게임 사업을 공유하고 의논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또한 엔터메이트는 자체 보유한 모바일 게임들과 관련해 다양한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와 엔터가 보유한 모바일 게임을 중국 현지에서 상용화시키는 협약을 논의 중에 있는데요.
이는 자세히 취재되는 데로 추후 보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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