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계약 체결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4-21 14:16  




신한은행은 오늘(21일) 신한 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NZ BANK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 은행 중 하나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고자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한 ANZ BANK 베트남과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려는 신한 베트남은행의 의지가 부합해 인수가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 말 기준 수신 5억4,700만달러(6,219억 원), 여신 1억6,100만달러(1,830억 원), 신용카드 회원 9만5,000여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신한 베트남은행은 19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진행해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총자산 30억달러(3조4,110억원),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규모의 베트남 현지 1위 수준의 외국계 은행으로 발돋음 할 수 있다게 신한은행의 설명입니다.

인수는 올 연말에 완료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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