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고, 에쓰오일 공사장서 배관 폭발…검은연기 자욱

입력 2017-04-21 13:35   수정 2017-04-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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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스오일(s-oil)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21일 낮 12시 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이 불로 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낮 12시 9분에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서 약 15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는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프로젝트 현장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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