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주말 선거 벽보 훼손? 알고 보니 '길고양이'

입력 2017-04-23 11:09  


선거운동 첫 주말 부산 해운대구에서 일어난 제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 사건은 길고양이 2마리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오전 5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초등학교 앞 주변을 순찰하던 증 학교 펜스에 부착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기호 2번과 3번 사이를 잡아당겨 찢은 듯했다.

해운대경찰서 선거전담팀과 형사팀, 정보관, 감식팀 등 경찰관 12명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바짝 긴장했던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벽보를 훼손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길고양이 2마리라는 것을 확인했다.

반송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48분 34초에 길고양이 1마리는 벽보 앞 인도에, 다른 1마리는 벽보가 붙은 펜스 위에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다른 방향으로 회전했던 CCTV 카메라가 27초 후인 오전 1시 49분 1초에 이곳으로 다시 향했다.

길고양이들은 사라지고 벽보가 훼손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이 주변 골목을 지나간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길고양이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끝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