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일생일대의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25회에서 장녹수(이하늬 분)가 과거 홍길동(윤균상 분)과 연인 사이였던 사실이 폭로되며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연산군(김지석 분)의 총애를 등에 업고 자신의 권력을 휘둘렀던 장녹수가 난관에 부딪히며 극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목욕 중인 장녹수를 찾은 연산군은 차가운 표정으로 홍길동과의 사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장녹수는 대답을 잇지 못했고 배신감에 휩싸인 연산군은 분노했다. 이 모습은 1회 인트로에 등장하며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장면이다. 25회에서 다시 등장하며 이하늬와 윤균상, 김지석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이하늬는 홍길동을 사랑하는 연인 장녹수의 모습은 물론 장구춤, 판소리, 승무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예인(藝人)으로서 장녹수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서늘한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파란만장한 역사 속 희대의 여인을 표현한 데 이어 벼랑 끝에 서게 된 두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하늬표 장녹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하늬가 열연 중인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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