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당내의 3자 단일화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지상욱 대변인이 출연해 유승민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바른정당) 의총은 후보가 지역 일정 시간을 빼 당 동지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자 시간을 낸 자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모였던 분들 중 반수는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나머지 반수는 후보가 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팽팽한 당내 여론을 전했다.
또한 지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일부에서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유승민 후보 본인은 3자 단일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바른정당은 24일 밤 7시 30분경부터 25일 0시 30분까지 5시간여 동안 의원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유승민·홍준표·안철수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은 투표용지 인쇄일 하루 전인 29일까지 다방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실제 반문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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