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처가와 대립 심화…"존속상해" vs "무고" 진실은?

입력 2017-04-25 09:22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가족과 처가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수위에 다다랐다.
방용훈 사장이 아들과 함께 처형 이모(58)씨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CCTV 영상이 25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 사장 가족과 처형 이모씨가 벌여온 법적 공방이 새삼 이슈몰이 중이다.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아내 고(故) 이모(당시 55세)씨는 지난해 9월 1일 한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82) 씨는 딸의 자살이 방 사장 자녀들의 학대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결국 임씨는 지난 2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자녀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방 사장의 딸이 2015년 11월 이씨와 말다툼을 하다 과도로 이씨의 복부를 찔러 상처를 입혔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관련해 지난 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장녀(33)와 셋째인 장남(29) 두 자녀를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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