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이상욱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1분기 실적 시즌 시장 분위기
현재 1분기 실적시즌의 분위기는 연초와 다르게 다양한 업종에서 이익개선세가 진행되고 있다. 코스피200에서 업종별 1개월 간 영업이익을 살펴 보면 약 6-7개 업종이 상향되고 있으며, 연초와 다르게 상향 업종의 수가 하향 업종의 수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코스피200의 연간 영업이익을 약 175조 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작년에 비해 무려 29%가 성장한 숫자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 5년래 최고점 갱신
현재 지수의 레벨이 과거 5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높은 상태에 있지만, 주가수익비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코스피2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은 9.07배인데, 주가수익비율이 9배 미만을 기록한 기간은 총 67주이며, 총 381주 비율로는 17.59%이다. 나머지 314주 동안 코스피2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은 항상 9배 이상이었던 것이다.
-투자전략
서두에 언급했듯이 현재 다양한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집중투자 보다 업종을 고르게 분산하여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자본이익율(ROE)가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3-5년 간 대형 기업들의 ROE가 악화되면서 주당순자산비율 또한 매우 낮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이익이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길 경우 과거 기업이 프리미엄을 받았던 구간의 주당순자산비율을 목표로 바라보고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실적 외 현재 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것은?
실적 이외에 현재 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는 배당이다. 2010년 이후 코스피200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2013년 9월 역대 최저치인 1.02%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1.82%에 달하며, 과거 1.50%도 넘지 못했던 배당수익률이 어느 덧 2%에 근접해가고 있다. 지수가 실적이나 외부변수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2%에 근접하는 배당수익률이 또 다른 투자 매럭으로 부각될 수 있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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