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우조선 회사채 신용등급 'CC'로 강등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4-25 18:41  

자율적 구조조정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CC로 강등됐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25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제4-2회, 제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로 내렸습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자율적 채무조정 과정에서 회사채 원리금 손상이 현실화되고 경영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밝혔습니다.

홍 연구원은 대규모 채무조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4-2, 5-2회차를 포함한 회사채의 원리금 손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적 구조조조정을 통해 2조 9천억 원의 출자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자금한도 지원에 나서 부채비율 개선과 단기적 유동성 부담을 덜었습니다.

그러나 한신평은 2016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이 `한정의견`을 내 회계 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실로 영업 안팎의 추가 부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무담보채권의 출자전환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신규 금융지원 등 자율적 구조조정의 진행 과정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며 "해양플랜트 공사의 정상적 진행과 건조대금 회수 여부, 자구계획의 이행 성과 등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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