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박진수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임직원 모임에서 먼저 `분기 매출 첫 6조 원 돌파`에 대해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격려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그러나 "실적이 나아졌다고 자만하거나 현실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체질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체질 개선을 위해서 박 부회장은 "풍선이 하늘에 떠 있으려면 늘 팽팽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풍선론`을 비유로 들며 "변동이 심한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스스로 숨을 불어넣어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바이오 등 신사업과 사업 고도화, 조 단위 수준의 R&D 투자 등은 LG화학이 언제든지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도록 강한 체질을 갖추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 4,687억 원에, 영업이익 7,969억 원을 올리는 등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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