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전인권이 직접 밝힌 `걱정말아요 그대` 탄생비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해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걱정말아요 그대`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는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작업했던 곡"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혼하고 나서 내 자신을 잃었다"라며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라는 가사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이 노래를 부를 때 가슴을 울리는 그대가 있나요? 더 늦기 전에 그 사람에 불러주세요"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글과 함께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게시됐다.
이에 전인권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로 "표절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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