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일본과 중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유인나는 27일 미국에서 발표된 ‘제5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5th DramaFever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미국 최대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피버에서 주관하는 시상식. 약 32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유인나는 해당 부문서 4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인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써니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극 중 그는 시크하고 쿨한 면모로 ‘썬크러시(써니+걸크러시)’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유인나는 "`도깨비`는 저에게 정말 의미가 큰 작품입니다.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는 월 평균 콘텐츠 이용자가 2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비(非) 아시아인이 80% 이상을 넘어 북남미권 현지 시청자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