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그는 왜 형사가 됐을까

입력 2017-04-27 08:21  



권상우가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노래실력까지 선보이며 또 한 번 ‘완승의 늪’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에서 하완승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와 코믹, 능청연기에 까칠한 다정함까지 매 회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는 명불허전 수트자태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26일 방송된 7회에서는 노래실력에 감정 열연까지 더해 1회 1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그는 최강희(유설옥 역)와 함께 납치사건으로 의심되는 전수진(김호순 역)을 찾으러 나서 그녀를 발견한 뒤 유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노래를 불렀다. 권상우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말하는 듯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를 이어가던 중 과거를 떠올리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무대를 떠나는 모습으로 그 이유를 궁금케 하는 동시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권상우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가 극 초반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는 장면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노래 연습을 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 인상 깊은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장면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완소 캐릭터’로 맹활약 중인 완승 역의 권상우가 앞으로 또 얼마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그는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말하는 최강희에게 “조금, 한땐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어”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겨 권상우가 어떠한 이유로 형사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난 주에는 수트 핏으로 눈호강! 오늘은 감성적인 노래로 귀호강! 하형사님 너무 완벽한거 아니야?”, “애절하게 노래부르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애처로웠다. 완승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너무 궁굼해!”,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던 완승이는 왜 형사가 된거지?”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체불가 ‘완소 배우’인 권상우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의 형사 ‘완승’은 27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추리의여왕’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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