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9조2,200억원보다 7.4%, 지난해 같은 분기 6조6,800억원보다 48.3%,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6조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인 2015년 3분기 3조6,600억원을 2조원 이상 넘어선 것입니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7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는 각각 1조3,000억원,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1분기 매출은 50조5,5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매출 53조3,300억원보다는 5.2% 줄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 49조7,800억원보다는 1.5% 증가했습니다.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전망은 더 밝게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함께 최근 출시된 갤럭시S8의 판매호조가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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