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라디오스타`에서 마르코를 언급하면서 마르코에 대한 관심이 크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교포 3세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덤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손담비는 마르코와의 가상 결혼 생활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르코의 막무가내 성격 탓이었다.
손담비는 서약서를 통해 서로의 단점을 고쳐가자고 제안했지만 마르코는 "황당하다"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서약서의 내용을 바꿨다.
특히 마르코는 본인은 반드시 클럽에 가야 한다면서도 부인 손담비는 예쁘기 때문에 안된다며 떼를 썼다. 이에 손담비는 "문화 자체는 외국만인드인데 내게는 안된다는 전형적인 한국남성의 마인드다"면서도 인내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마르코는 다정다감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손담비 앞에서 시도 때도 없이 무릎을 꿇는가 하면 그 자리에 드러눕기까지 해 막무가내의 끝을 보여줬다. 결국 손담비는 "정말 이기적이다"라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지만 마르코는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정말 그 마음을 모르겠더라"라는가 하면 "내가 주도권을 갖든 안 갖든 관계없다. 어차피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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