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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셔터스톡)
1,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글로벌 K-뷰티 선보일 것
한반도 사드 설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타격이 심각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아닌 미국을 겨냥한 수출 전개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전개하는 브랜드가 있다.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에서 론칭한 뷰티브랜드 라라폭스는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두며 화려하게 미국 출시를 시작했다. 에고이스트, 메종드매긴, 펜필드,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 패션회사로 명성이 높은 아이올리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왔다. 라라폭스는 LA 사막여우를 포티프로 여우의 민첩함, 그리고 지혜를 의성어 `라랄라`와 합성하는 브랜드 네이밍 과정을 거쳐 탄생되었다.
월마트는 기존 대형 오프라인 할인마트 구조에서 온라인 비중을 높이기 위해 인수와 합병,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의 노력을 꾀하던 중, 한국의 라라폭스와 긴 협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4일에 정식 론칭하게 되었다.
다른 업종에 비해 트렌드 변화가 빠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일리쉬 메이크업 브랜드 라라폭스는 미국 내에서 K-뷰티의 가능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전체 월마트 오프라인 4,600개 매장 중 1,000여 개 매장과 온라인에 입점하며, 쿠션과 클렌징 제품, 립제품, 마스크팩 등 색조제품 52종을 구성해 판매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라라폭스는 6달러~12달러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를 갖춰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VMD, 구성 등에서도 미국에서의 성공을 예감할 만큼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월마트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매출 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매출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밝히며, 특히 "패션,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라라폭스는 월마트의 코스메틱 섹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월마트 4,600개 전체 매장과 온라인몰에 아이템을 추가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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