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 누구에게도 말 못한 아픔

입력 2017-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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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가 오는 6월 3일 혼인신고 3년만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
일라니는 올해 초부터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고 4월초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라이는 "그 동안 결혼식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여서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도움과 응원해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는 일라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얼마 전에는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처음으로 당당한 데이트를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거리에서도 부부는 당당했다. 일라이는 “아내가 그동안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이제 고개 들고 당당하게 다닌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부부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 와중에 지연수의 팬이 등장하면 일라이의 눈이 질투로 불탔다. 일라이는 “그녀가 내 아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연수의 남성 팬을 경계하기도 했다. 특히 지연수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해본다면서 "아직도 두근거린다"고 말해 일라이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만 지연수는 "양말 좀 숨기지 말고 벗어놓길. 그리고 스케줄 마치고 와서 발 만진 손으로 내 얼굴 문대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건 왜냐"고 불만을 털어놨고 일라이 역시 "밖에 나가기 전에 옷 고르지 않나. 나를 믿었으면 좋겠다. ‘여보 나 어때?’ ‘예뻐, 괜찮아’ 그럼 좀 믿어주지 다른 옷을 입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원파인데이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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