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종인 심야 회동… 오늘 합류할 듯

입력 2017-04-28 07:48   수정 2017-04-28 08:10


김종인, 安 통합정부 구성에 관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전격 회동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날 밤 9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45분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김 전 대표를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28일 통합정부 구상과 함께 개헌을 통해 추진할 정치·경제·사법 등 각 분야의 개혁 비전을 제시하면서 개헌론자인 김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참석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거나 안 후보의 입장 발표를 본 뒤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가 구상하는 통합정부 구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안 후보의 구상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 입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합정부는 내가 벌써 이야기해온 것"이라며 "당적을 더 이상은 안 갖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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