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젝스키스 “올 한해를 젝스키스의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

입력 2017-04-28 07:48  



그룹 젝스키스가 돌아온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앨범이다.

젝스키스는 27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서 20주년 기념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성훈은 20주년을 맞은 소감과 관련해 “작년엔 돌아온 신호탄이었다면, 이번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고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념이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의미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보다 구체적으로 활동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진출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슬픈 노래’와 ‘아프지마요’로,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댄스곡이다. ‘세 단어’에 이어 이번에도 에픽하이 타블로와 YG프로듀싱팀 퓨쳐 바운스(FUTURE BOUNCE)와 호흡을 맞췄다.

은지원은 ‘슬픈 노래’에 대해 “사실 ‘세 단어’ 발표 이전에 녹음 완료 됐던 곡이다.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은 일단 눈높이에 맞추되, 저희 스타일은 잃지 말자는 생각이 컸다”며 “우리 스타일을 잘 알고 친분도 두터운 타블로의 음악이 잘 맞았다. ‘젝스키스와 굉장히 잘 맞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YG 내에 유능한 프로듀싱 팀이 맞지만, 타블로, 퓨처바운스가 저희와 감성 공감대가 비슷한 부분이 컸던 거 같다. 저희의 느낌을 많이 살려줬다”며 “‘아프지 마요’ 작업을 해오면서 함께 작업했던 곡이 의견도 다 좋고 반응도 좋았다”고 전했다.



자연히 이번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재결합 이후 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젝스키스이기에 신곡들이 수록될 이번 음반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높다.

장수원은 “‘아프지 마요’는 애절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이며, ‘슬픈 노래’는 경쾌한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곡이다”며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이다. 그만큼 모두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재결성 후 가장 큰 소망이었던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16년 만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김재덕은 “사실 1997년 데뷔할 때보다 더 설레는 것 같다. 활동한지 20년이 됐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활동이고 설렌다. 잘 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양현석 형이 신경도 많이 써주고 뮤직비디오 편집도 했다. 그간 젝키가 뮤직비디오 운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번엔 스스로도 굉장히 만족하고 멤버들도 잘 나왔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젝스키스의 방송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상파 방송 3사의 대표 음악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체계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29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한 달여 동안 활동에 나선다.



젝스키스는 이어 전시회,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76-1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옐로 유니버스(YELLOW UNIVERSE)’를 펼친다. 지난해 재결성 당시 창단한 팬클럽 옐로우키스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팬미팅도 연다.

은지원은 “아이돌 가수가 20년을 맞은 건 H.O.T 다음이다”며 “올 한해를 젝스키스의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재진은 또 “저희 20주년은 팬들의 힘이다. 가수와 팬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새로운 음반이나, 무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선보여 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 밖에도 멤버별 개별 활동도 예정하고 있어 이들은 과거 전성기 시절인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점령했을 때처럼 공세를 펼친다.

재결합 후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드러낸 젝스키스가 다시 한 번 ‘노란 차트’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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