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유권자가 주목한 관전 포인트

입력 2017-04-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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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선관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2차 초청 토론회`가 열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오후 일정을 비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TV토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시 청와대 개혁에 착수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 언제든지 소통하도록 하겠다. 대통령은 지시하고 장관은 받아쓰는 국무회의가 아니라 토론하는 국무회의 만들겠다. 필요하면 회의내용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대선후보 TV토론회 주제는 경제분야다. 첫 3분은 각자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로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8분은 다른 4명의 후보와 한 명당 2분씩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인다.
관전 포인트도 있다. 문 후보의 25일 토론회에서의 `동성애 반대` 발언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입장을 재확인하겠다 공언한 바 있다. 또 문 후보가 유 후보 질문에 "정책 본부장이랑 얘기하라"고 한 부분이 비판을 받은 바 있어 태도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27일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이 한 발언도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원책은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잘 했으면 모르겠는데, 이대로 가면 양강구도로 갈 동력이 없다"면서 "다음 토론까지 안철수 후보가 다시 치고 올라갈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에 이날 대선후보 TV토론의 양상에 관심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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