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의 음성인식 기능인 `보이스`를 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8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 공지사항에서 "빅스비 보이스를 1일 오후 1시부터 정식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출시한 지난달 21일부터 빅스비에서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전`, 일정을 알려주는 `리마인더`, 필요한 정보를 모아보는 `홈` 등의 기능을 서비스해왔다.
다만, 보이스는 출시 전까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해 서비스가 지연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빅스비 보이스는 딥러닝이라는 학습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말투와 지시 명령, 그 밖의 다양한 지식을 쌓아 이를 정확히 수행하기 위한 반복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 출시 전 이를 더 완벽히 학습시켜 소비자 여러분께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약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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