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맞아 심상정 대선후보가 `노동헌장`을 선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 풍요로운 삶, 그리고 민주주와 인권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가 될 때 비로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있는 민주주의를 통해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심상정 후보는 근로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노동헌장을 통해 △노동자의 일할 권리와 양질의 일자리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적용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과 노동시간 준수 △단결권·단체교섭권·파업권 등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자의 정치활동 등을 언급했다.
근로자의 날인 이날 선포식에는 유통서비스업, 대학교 청소용역업체, 학교급식조리, 구청 청소 대행업체, 병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케이블방송 수리기사, 가사노동자, 장애인 노동자 등 10여명이 심상정 후보와 함께했다. 심 후보는 노동헌장 선포식 이후 해당 노동자들과 함께 전태일 동상 앞에 헌화하고 묵념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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