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X이적 MC출격, 둘째라면 서러울 '딸바보'들 이렇게까지?

입력 2017-05-01 15:49  


김성주 이적이 뭉친다.
김성주 이적은 오는 18일 tvN `수업을 바꿔라` MC로 출격한다. `수업을 바꿔라`는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인 수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성주 이적은 방송가에서 소문난 `딸바보` 아빠들이다. 특히 이적은 얼마 전 종이 몇장을 스테이플러로 찍어 만든 `별과 혜성 이야기`란 동화책을 SNS에 공개하며 로맨틱한 아빠로 등극했다.
그러나 고충도 있다. 이적은 2013년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첫째가 불행히도 성격도, 얼굴도 저를 좀 닮았다. 보통 `초콜릿 먹겠다. 밥 먹기 전에 사탕 먹고 싶다`고 떼를 쓰는데 그냥 먹게 놔두면 밥을 안 먹으니까 식생활이 무너지더라"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힐링캠프`에서도 둘째 딸이 신생아 때 중환자실에 가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첫째는 밤에 내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아빠 핸드폰 그만 하고 주무시지`라고 한다"고 딸바보 아빠의 생활을 밝힌 바 있다.
김성주도 마찬가지.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에서 민국, 민율과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셋째이자 딸인 민주는 더욱 더 아빠 김성주를 넋 나가게 했다. 김성주는 `자기야` 출연 때 "아내가 힘들까봐 셋째까지만 낳고 말려고 했는데 이정도 페이스라면 다둥이 아빠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면서 "아들들이 태어났을 때는 엄청 울었는데 딸은 귀엽게 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얼마 전 `뭉쳐야 뜬다`에서는 일정 후 숙소에서 딸 민주와 영상 통화를 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조곤조곤 일상을 이야기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본 정형돈은 "녹는다 녹아"라고 말했다.(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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