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단장에 박영환 전 대웅제약 본부장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5-01 22:59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을 위해 1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2017~2020년, 4년)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단은 2011~2016년까지 진행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의 2기 사업입니다.

사업단의 주관기관은 1기와 마찬가지로 `국립암센터`입니다. 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연구 및 관리의 중심기관으로 내부 연구소, 부속병원이 연계되어 있어 이번 사업 추진에 필요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은 산학연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임상 단계까지 개발한 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진행된 1기 사업에는 499억원의 예산이 투자됐고, 2건의 기술이전으로 수천억 원대의 성과를 올린 바 있습니다.

2기 사업에서는 4년간 623억원을 투자해 15건의 후보물질에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2기에서는 임상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동반진단법 3건과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각각 1건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2기 단장에는 1기 사업단에도 참여했던 박영환 사업개발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박 신임 단장은 럿거스 대학교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다국적 제약사 머크연구소 연구원과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을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의 고통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신약 수출을 통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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