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떼창이 펼쳐진다.
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떼창이 공개된다.
특히, `역적` OST 열풍의 주역인 가수 안예은은 드라마 현장을 찾아 홍길동 사단과 민초들의 노래 연습을 도맡아 지도했고, 리허설 때는 지휘를 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출연했다고 드라마 측은 밝혔다.
OST로 드라마 흥행에 큰 공을 세운 안예은은 첫 드라마 촬영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안예은에게 홍길동 사단은 먼저 다가가, “우리 드라마여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OST가 좋다. 모두 안예은 씨 덕이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덕분에 안예은은 분장, 의상, 리허설 등 촬영의 모든 과정을 즐겁게 임했다는 후문이다.
안예은은 “처음에는 백성의 떼창 부분의 디렉팅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가게 된 것인데, 갑자기 연출 측에서 즉흥적으로 출연을 해주겠느냐는 제안을 해줘 어안이 벙벙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OST 작업자이기 전에 ‘역적’ 팬으로서 촬영에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느껴본 현장에 대해서는 “일단 배우, 스태프뿐만 아니라 단역까지 상상 이상으로 고생하시더라. 분초를 다투며 돌아가는 현장에서 제 출연이 혹시 폐가 되지 않을까 더욱 걱정했다. 그런데 모두 ‘안예은이다!’ 하시며 저를 반겨주시고, 홍길동 사단이 모두 제 음악을 칭찬해줘서 몸 둘 바를 몰랐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했다.
“모든 장면이 엄청난 준비를 거쳐 탄생한다는 것을, 단 한씬도 쉽게 나오는 장면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지막 촬영까지 열띤 응원을 전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산의 군대에게 포위된 홍길동 사단과 그의 백성들이 이 드라마의 OST를 열창한다. ‘역적’의 OST는 모두 작품과 잘 어우러져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와 감동을 한껏 키워 사랑 받았기에 이날 어떤 노래로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쏠린다. 게다가 드라마에서 출연진이 합창을 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 새로운 볼거리인 만큼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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