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 경력의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71)이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을 10여 차례 인터뷰한 4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TV 전파를 탄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톤은 지난 2년간 푸틴을 꾸준히 만났다고 한다. 가장 최근 인터뷰는 미국 대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녹화됐다.
스톤의 `더 푸틴 인터뷰` 예고편이 이날 공개됐다.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 쇼타임은 6월 12일 저녁부터 15일까지 매일 한 시간씩 스톤의 푸틴 인터뷰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플래툰`, `JFK`, `스노든` 등 사회성과 정치색 짙은 영화를 다수 제작한 스톤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 미국 대선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은 "푸틴이 진정 미국의 대단한 적이라면, 적어도 우리가 그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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