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기 `누구`의 대화량이 1억건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누구` 출시 이후 7개월간 사용자들이 누구와 대화한 횟수가 1억건을 넘어섰으며 하루평균 대화건수도 50만건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누구는 SK텔레콤이 지난 9월 출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로 출시 초기 음악감상과 홈IoT, 스케줄 서비스 등에 그쳤지만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등 25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잘자` `사랑해` `심심해` `고마워` 등 감성단어의 활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감성단어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체고객의 약 45%로 누구 사용자 두 명 중 한 명은 인공지능기기인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누구` 판매량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10만대를 돌파했으며 누구의 최대구매자는 37%를 차지한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와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 뿐 아니라, API 개방을 통한 중소/벤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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