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과 걸그룹 구구단, 다이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인 산들은 4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다른 홍보대사들과 함께 투표한다. 홍보대사로는 산들과 함께 배우 정애리, 장나라, 진세연, 윤주상과 가수 김연우가 활동 중이다.
산들과 같은 소속사 걸그룹 오마이걸도 선거일인 9일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4일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전, 마산 등 지방에 사는 멤버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5일에는 걸그룹 구구단과 다이아가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두 팀 모두 선거일에 예정된 일정이 있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선거일에 광고 관련 일정이 있어 투표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곡 `나랑 사귈래`로 활동 중인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도 "선거일에 일정이 있다"며 "멤버 중 은채와 솜이는 미성년자이지만 투표소에 동행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투표방법으로,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주소지 밖의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건네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며, 해당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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