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가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AS모나코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간 맞대결로 불렸던 이 날 경기에서 AS모나코는 `제2의 앙리`로 불리는 킬리앙 음바페(19)를 앞세워 수차례 유벤투스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음바페는 20살 위인 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의 벽을 뚫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힐패스로 내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선제 득점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4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울로 디발라가 중원에서 AS모나코의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다시 한 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든 이과인이 몸을 날려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10일 오전 3시 45분 유벤투스의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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