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고공농성, 30대 고시생 “사법시험 존치“ 요구

입력 2017-05-04 21:59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30대 고시생이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대표 이종배(39)씨가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이씨가 들고 올라간 세로 1m, 가로 3m 길이의 플래카드에는 `사법시험 폐지되면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글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고시생모임이 집회, 단식, 노숙투쟁을 통해 대선주자에게 끊임없이 대책을 요구했지만 실질적인 논의가 없었다"며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올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며 내려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대선 후보들과의 면담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아치 밑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양화대교 고공농성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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