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글로벌 빅 이벤트 (Ⅱ)

입력 2017-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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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박석중 /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팀장

    한대훈 / SK증권 애널리스트

    -이상재 : IT, 은행, 화학 등 기존 대형주 주도의 상승장세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국내 내수경기 회복 기대에 근거한 내수주 선취매가 유효할 것이며, 주식시장의 강세까지 염두에 둔 BUY & HOLD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 상황에서는 채권 보다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신흥국 중에서는 국내시장이 가장 유망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는 박스권을 가정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대훈 : 현재 대내외적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으며 유로존 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한 매크로 환경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때문에 유럽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은 업종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 과정 중 잡음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파운드화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국에 대한 매출 비중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을 제안한다. 이번 국내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내수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때문에 대선 이후 내수활성화 및 4차 산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4차 산업과 관련해서 IT업종의 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IT 업황의 호조와 맞물려 IT 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외교 컨트롤타워가 재등장하면서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보복은 현재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지표 부진과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보복 우려로 하락했던 내수업종에도 관심 가질 것을 제안한다.

    -박석중 : 4~5월 경제지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민감주가 추가 반등을 나타내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가전 업체들도 그동안 지속되어 온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갭 메우기 관점에서 중소형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최근 사드 관련 업종의 주가 반등은 불확실성 하단에서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이익이 훼손된 업종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어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사드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하반기에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여부가 될 것이다. 미디어, 엔터, 여행 업종은 하반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전략은 유효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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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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