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TODAY]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
지난 주 미국시장은 상승세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융주 및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유럽은 프랑스 대선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국내시장 역시 코스피 강세로 역사적 신고지수를 경신했으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지난 2주 동안 대내외적 이슈들이 하나씩 지나가면서 악재는 불확실성 제고로 받아들여지고, 호재는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이 상승했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미국시장에서 유럽이나 이머징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며, 미국의 기업가치 및 지수는 현재 주가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증시의 신고가 경신 등으로 인해 현재 PER이 약 23배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이는 시장에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 근거에 대한 이슈가 나타남과 동시에 성장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 국내시장이 쉬어가는 동안 외국인은 약 1조 8천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지난 주 목요일에도 코스닥 시장에서 966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538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전 기관 모두 매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외 이벤트에 비해 국내에는 내일 대선, 북한 관련 리스크 등 5월 이벤트가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가 뒷받침되고 순환매가 이루어진다면 해외시장 대비 초과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지분이 사상최대이기 때문에 국내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관건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와 동시에 자사주의 발행 주식 중 12.88%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주사 전환을 포기했다. 자사주 소각 시 EPS는 약 4만 원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발표로 인해 주가가 약 30~40만 원 정도 추가 상승할 개연성이 있어 삼성전자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실적 발표와 함께 파운드리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분사할 것을 발표했으며, 10년 간 46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3개 건설, 도시바 인수 진행 등의 이슈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현재 국내시장에는 내수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선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즉 반도체와 내수주 관련 종목에 관심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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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