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文 대통령에게도 남편에게도…한결같은 마음 눈길

입력 2017-05-10 11:54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도운 고민정이 화제다.
고민정은 선거 당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돕기 시작한 첫날의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을 찍었던 그 날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문재인이었을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민정의 남편과 러브스토리도 새삼 눈길을 끈다. 고민정은 2015년 KBS2 드라마 `결혼 이야기` 4화 `시인과 결혼한 아나운서`에서 두 사람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았지만 고민정의 지극한 사랑으로 병마를 극복해냈던 조기영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당시 고민정은 대학시절 선배였던 조기영 시인이 강직성 척추염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곁을 지키며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조기영 시인은 고민정이 젊은 나이에 결혼이란 족쇄에 얽매이는 것이 싫어 프러포즈를 거절했지만 고민정은 조기영 시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고, 이후 2004년 조기영 시인이 직접 프러포즈를 하며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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