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낙연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16대부터 19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이낙연 후보자가 새 정부 국무총리로서 어떤 역할을 할 지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 이 가운데 지난해 이낙연 후보자가 인사를 앞두고 일침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낙연 후보자는 지난해 7월 전남도청 인사를 앞두고 "공작하지 말라"며 일침한 바 있다.
당시 이낙연 후보자는 도청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에서 "인사를 앞두고 인간의 본성상 공작을 하려고 할 수 있다"며 "공작에는 여러 가지 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있는 한 그러한(공작한) 사람은 최소한 이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공작(工作)의 사전적 의미는 어떠한 목적을 위해 미리 일을 꾸민다는 말로, 이낙연 후보자는 공무원들이 승진·전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사 민원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사에서 국무총리로 더 큰 권력을 쥐게 된 이낙연 후보자가 이 소신과 더불어 정도(正道)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에 높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네티즌들은 "herh**** 이낙연총리 좋음. 그렇게 일 꼼꼼하기로 유명하다고" " "hear**** 목포사는데요 전라남도지사 이낙연 총리님 너무 좋으신 분이고 일 잘하시기로 소문나신 분이에요. 정말 기대되네요! 우리나라 잘 부탁드려요" "hrhl**** 이낙연 총리 지명자님 답변하시는거 보니 속이 시원... 그동안 이런 기자회견 못 보다가 이제 보니 속이 뚤리는거 같네요. 문재인 대통령님 화이팅입니다...!" "gkdl**** 이낙연 말잘하고 영리하더라 기대된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