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에 대한 누리꾼들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일부 언론들은 조국 교수의 수려한 외모를 언급하며 ‘얼굴 패권 정부’라고 언급하고 있고, 누리꾼들도 “문님도 조국님도 임종석님도 모두 비쥬얼이 되네요”라며 ‘안구정화 내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국 교수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 및 뉴스 키워드로 등극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비(非)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키워드로 하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선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역대 청와대 민정수석들은 대부분 검사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비검사 출신 인사 발탁 자체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2개월간에는 비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기용은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 표현과 함께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조국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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