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서울대 조국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소장파 학자다.
조국 교수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 법대에서 후학양성과 사회참여를 병행하는 대표적인 사회참여형 인사다.
통상 법조인 특히 검사 출신 인사를 민정수석으로 발탁해온 관례에 비춰 학계 인사를 중용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조국 교수는 비록 법조계 경력은 없지만,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데다 뚜렷한 개혁적인 성향으로 검찰 개혁에 적임자로 꼽힌다. 특히 폭넓은 헌법 및 형사법 지식과 인권의식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다는 평을 받아왔다.
조국 교수는 대법원 양형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시민단체는 물론 정부 인권 관련 조직에 두루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조국 교수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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