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다시 한번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25포인트(1.16%) 오른 2296.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8일 2292.76 이후 최고치입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5거래일째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1051억원, 기관이 33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44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머물다 장 막판 0.2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실적부진과 더불어 리니지M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장 내내 3%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1.52% 오른 3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4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4% 감소했다고 개장 전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395억300만원으로 0.56% 감소, 당기순이익 역시 1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 감소했습니다.
아이엔지(ING)생명은 상장 첫 날인 오늘 시초가인 3만1200원보다 1.28% 오른 3만1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0포인트(0.76%) 오른 647.58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68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4억원, 176억원을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카카오가 1분기 실적 호조로 전일대비 1.28%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개장 전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97.6% 급증한 545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0%, 81.8% 늘어난 4438억원, 38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메디톡스(1.71%), 코미팜(1.08%), SK머티리얼즈(4.08%), 컴투스(4.10%), 에스에프에이(8.51%), 휴젤(0.08%)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1.24%), CJ E&M(-1.30%), 로엔(-0.67%)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0%) 내린 1127.9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관련뉴스